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천만 개의 폐플라스틱병을 수집하여 가방을 만들었다.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Don’t buy this jacket!’을 외치던 브랜드답게 100%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제품으로 간편하고 실용적이다.
캔버스화로 유명한 컨버스는 최근 리사이클링 기업 퍼스트 마일(First Mile)과 콜라보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한 제품 ‘리뉴 캔버스(Coverse Renew Canva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개발도상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실로 제작하였으며 신발끈과 패치의 그래픽 등 디자인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레고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 기반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2030년까지 주요 제품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은 이렇듯 패션에서 시작해 장난감 브랜드의 동참을 이끌었으며, 메리어트호텔로 하여금 플라스틱 빨대와 커피스틱 사용을 금지시켰고, 스타벅스의 빨대를 종이재질로 대체시켰다.